넥슨 경력 직무 면접 후기

 

필자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팀에 Back-end(node) 직군에 지원했다.

2년간의 경력 대다수 중 Front-end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MSA 기반 서버 개발 경험이 서류합격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된 것 같다.

약 2주간의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를 거쳐 판교 넥슨 본사에서 직무 면접을 진행했다.

서비스 대기업 경력 면접은 처음인지라 조금 긴장한 상태로 면접에 응했다.

 

면접 진행 방식

전반적인 면접의 흐름은 자기소개 -> 프로젝트 관련 기술 질문 -> 꼬리 질문으로 이어졌다.

총 1시간가량 면접이 진행됐으며 "55분의 면접시간 + 5분의 지원자의 질문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상당히 인상깊었던 점은 대체로 거의 모든 질문은 제출했던 이력서 or 포트폴리오 위주로 나왔다는 점이다.

정형화된 기술 질문(ex. 프로세스와 쓰레드의 정의)보다는 왜 해당 기술을 사용했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등 사용한 기술에 대해 빠삭하고 구체적인 근거와 이유를 설명할 줄 알아야 했다.

신기하게도 면접을 보면서 "어 이거는 설명이 조금 부실하려나?"라고 어렴풋이 생각든 답변같은 경우에, 귀신같이 면접관분들이 캐치하시고 추가 꼬리질문을 하셔서 조금 버벅이기도 했다.

 

느낀 점

왜?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더해야겠다.

면접을 보는 마지막에는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질문에 확실하게 답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럽기도 했다.

내가 사용한 기술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갔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확신을 가지고 답했던 질문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스스로 개선할 점

• 사용한 기술 선택에 대한 확실한 근거 제시 연습
• 네트워크(HTTP/HTTPS, 인증 등), DB(설계, Index 등)와 같이 CS에 대한 지식 확실하게 공부
• 장황한 답변방식, 쓸모없는 미사여구, 확신이 부족한 대답 최대한 지양하는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