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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서브회고 (feat. 프론트엔드 개발자별 유형)
    회고 2022. 12. 9. 14:41

     
    블로그를 하나로 합치게 되면서 가장 먼저 회고를 써보고 싶었다.
    길었고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뒤로하고, 내년을 더 잘보내기 위한 회고를 말이다
    아마 자세한 회고는 내년 1월 중순, 2년간의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끝나면 써볼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3년은 대학교 4학년의 해이다.
    엊그제가 1학년 같은데, 벌써 4학년이 되다니.. 멀게만 느끼던 고학번 선배가 내가 되어버렸다 😂
    병특을 하는 동안은  진로에 대해 오랫동안 깊게 고민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사실 지금도 하는중)
     
     입사 초반만 해도 프론트엔드 스페셜리스트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면 어떤 형태의 프론트엔드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을지, 나의 강점에 대해 생각해보자.
    프론트엔드는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도 나눠볼 수 있다.
     

    • A 유형: 빠른 개발속도로, 제품출시 속도를 앞당겨 시장 진입 및 평가를 높게사는 시장형 개발자
    • B 유형: 통일성, 확장성, 짜임새 등과 재활용성을 고려한 야무진 컴포넌트 구조를 고민하는 연구자형 개발자
    • C 유형: 1px 차이도 용납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미친 사용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제품형 UI/UX개발자 
    • D 유형: 예쁘고 화려하면서, 신기한 기능들을 웹사이트에 녹이는거에 집중한 시각형 개발자

     
    사실 저 4가지 유형을 모두 겸비한 개발자(GOAT)가 되는 걸 목표로 해야하는건 변함없지만, 나는 B유형이 부럽다.
    우리 주변에 개발자에 대한 인식은 B 유형이 유독 많다. (흔히 공대 너드 스타일이라고도 할까..?)
    B유형이, 특히 한 길만 파는 스페셜리스트로 발전하기 가장 좋은 유형이라고 다들 말한다.
    경력이 쌓이고 규모가 큰 회사로 갈수록, 사내에서 각 부서로, 각 부서에서 한 일원으로서 가지는 역할과 책임의 범위는 점차 좁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그렇다. 모든 회사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다시 돌아와, 나는 어떤 유형이고, 어떤걸 좋아하고 잘할까?
    나는 UI/UX개발자(C 유형)에 가장 가깝다.
    물론 나머지 A, B, D유형 또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빼놓을 수 없는 역량이다.
     
    2년간 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면서, 프론트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서버 개발을 진행했었다.
    거기에 디테일한 UI와 명확하고 세대포괄적인 UX를 갖추는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데이터 분석과 서버, 프론트를 아우르는 그럴싸한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뿌듯했다.
    또한 해당 서비스의 시장성이 검증되고,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남긴 소중한 피드백을 받을 때에 더욱 기뻤다 ☺️
    결론적으로, 우선순위 유형을 매겨보면 나는 C > A > B > D 순인 것 같다.
     
     2023년의 나는 2022년보다 더 힘들고, 고단하며 바쁜 일년이 될 예정이지만,
    끝내 뒤돌아봤을 때 후회없는 1년을 보내고 싶다.
     
     
     

    꾸준히 인지하고 생각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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